이국종 교수‧이재명 지사, 16일 경기도청서 ‘비공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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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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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병원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센터장)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

17일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는 전날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재명 지사를 만났으며 두 사람의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돼 현재까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면담 시간은 40분 정도로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 이 교수를 위로하고 외상센터 관련한 어려움이나 해당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음성파일이 지난 13일 일부 보도로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외상센터의 인력충원과 병상, 예산 문제 등이 갈등의 핵심이다. 이에 이 교수와 아주대 외상센터에 대한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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