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美경제지표 호조 등에 엔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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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1-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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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뉴욕 증시 강세 등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강세를 보이면서 엔 대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34분 시점에 1달러당 110.1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상승했다. 엔이 달러를 상대로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미국 경기호전을 보여주는 지표가 달러의 주요 통화에 대한 매수를 유인했다. 여기에 뉴욕 증시 상승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달러 매수·엔 매도로 이어졌다. 저리스크 통화 엔에 매도세가 선행한 것이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내림세를 보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유로당 122.72엔으로 전일보다 0.08엔 올랐다.

한편 16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비준안을 승인한 가운데 신규 실업자가 급감하는 등 경제지표 호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처음으로 3300선을, 나스닥은 9300선을 넘어서 종가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9300선을 넘어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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