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로힝야족 사태 ICJ 가처분, 23일 발표... 감비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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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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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 민족 로힝야족에 대한 민족대량학살 등 인권탄압 혐의로 미얀마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된 건과 관련해, ICJ의 가처분 결정이 23일 내려질 전망이다. 미얀마를 제소한 감비아 정부가 14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즈(인터넷판)가 15일 이같이 전했다.

감비아는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지원을 받아 미얀마를 제소했다. 지난해 12월 10~12일 네덜란드 헤이그 ICJ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민족대량학살로 이어지는 모든 행위"의 중지를 위한 가처분 적용을 요구했다. 감비아측이 제시한 가처분안에는 유엔과의 협력을 통한 진상조사 실시도 포함되어 있으며,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

공청회에는 미얀마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출정해, 미얀마군에 의한 민족대량학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외교 소식통에 의하면 ICJ가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군과 로힝야 무장단체가 충돌한 2017년 이후 서부 라카인주에서 약 74만명의 로힝야족이 인근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피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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