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합의 소식에 1% 가까이 상승…225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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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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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6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소식에 큰 폭으로 올라 2250선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7포인트(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04%) 오른 2231.93에서 출발한 뒤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정식으로 서명하면서 세계 경제에 드리워졌던 불투명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23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368억원, 198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88%), SK하이닉스(1.02%), 삼성전자우(2.34%),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3.04%), 현대모비스(1.84%)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10위권 내에서는 LG생활건강(-1.20%)만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36포인트(1.08%) 오른 686.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79.67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1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215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96%),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0.35%), 파라다이스(0.93%), 헬릭스미스(1.35%)가 올랐다. 반대로 에이치엘비(-3.88%), CJ ENM(-1.07%), 펄어비스(-2.5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16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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