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상황보고서 내부참고자료 특별한 목적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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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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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16일 지역상황보고서 유출건관 관련, '지역 내 다양한 의견과 사건사고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루는 단순 내부 참고자료 일 뿐,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면밀히 살피는 사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발빠른 해명에 나섰다.

이날 시는 '지역상황보고서 유출경위를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지역 내 다양한 의견과 사건 사고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을 위해 작성하는 내부 참고자료'라고 재차 밝혔다

시는 '자치행정과에서 작성하는 지역상황 보고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현안의 진행사항이 그 대상으로, 수시로 발생하는 시민 안전 관련 사건사고(교통사고, 화재, 안전사고 등)와 주민요구사항(집단민원) 지역이벤트, 미담 사례와 같은 행사'라며, '온라인상에서 검색하는 경우도 있고, 예정된 행사나 민원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건 작성자의 의견이나 어떠한 간섭 없이 확인된 사실 그대로 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상황을 수집하고 보고하는 건 시정 주인인 시민들이 표출하는 다양한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참고하기 위함'이라며, '열수송관 사고 등 각종 사고나 화재 발생 시 구조, 구호, 생활 지원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했다.

특히 '14일자 지역동향보고서에 공개된 6건의 주요지역 현안에는 미담사례 뿐 아니라 신고된 집회사항, 주민센터에서 주최하는 행사 등이 포함돼 있고, 주민소환투표는 선거를 담당하는 해당과의 고유사무이기도 하다. 향후 주민소환투표 실시에 대비 진행사항을 확인한 후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수요자 중심 시정추진과 시민안전 도모에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상시 지역상황에 대한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상황보고서는 민원, 주요행사, 사건 등을 가감없이 파악하는 것일 뿐 특별한 목적은 전혀 없다'고 오해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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