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4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목표가 뚝"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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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1-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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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지난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화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홀드(중립)을유지했다. 새 목표주가는 롯데하이마트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2만85000원)보다 12%가량 높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저마다 9178억원과 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56.5%씩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남성현 연구원은 "지난 4분기는 뚜렷하게 하락세를 보인 제품군이 제한적이었고 전년 낮은 기저를 감안해 영업실적 감소폭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계절성 상품군과 백색가전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고 건조기 판매량 둔화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온라인 매출 성장과 오프라인 부진이 겹쳤고 고마진 상품군 판매 둔화에 따른 마진율 하락에 따라 역 성장폭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 부진이 예상보다 크다는 것은 그만큼 기초체력이 약해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8년 영업실적 둔화로 영업권 상각 일부를 반영했던 점으 미뤄볼 때 2019년 4분기도 이런 흐름이 이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영업권 상각비용을 추정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2018년과 유사한 수준(약 500억원)에서 발생할 경우 적자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조적인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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