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AI, 일상 속으로 한걸음 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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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1-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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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결산] AI, 일상 속으로 한걸음 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0'의 화두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이었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AI를 접목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는 한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체들간의 합종연횡도 눈에 띄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CES 202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 제품을 통한 AI 솔루션을 나란히 선보였다. 이번 CES에서 공개된 가전들은 예전 AI보다 한층 진화한 기술을 자랑했다. 과거 AI가 사전에 지정된 명령이나 조건에 따라 제품을 동작하는 데에서 나아가, 사용자와의 누적된 상호작용을 통해 패턴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CES 2020 결산] 5G 비즈니스는 이제 시작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0'이 새로운 10년의 시작을 알리며 10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올해 CES 현장에서는 '5G' 깃발은 휘날리지 않았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도 쏠리지 않았다.

CES에서 5G는 인프라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5G는 교통과 증강현실,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해 CES에서 선보인 수많은 혁신기술들이 필요로 하는 '연결성(connectivity)'의 근간(backbone)으로 활약했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는 전체 5G 생태계를 보여주는 유일한 전시회"라며 "버라이즌, AT&T, 노키아, 에릭슨 등 장비 제조사부터 이동통신사까지 최신의 5G 기술과 효율성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미국서 신차·SUV·제네시스로 2025년 ‘연간 100만대 판매’ 이룬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점유율이 반등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신차 출시 △인기가 높아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중 확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과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본사에서 진행한 ‘신년 전략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소상공인 숙원 '소상공인기본법' 통과…어떤 변화 생기나

소상공인계의 숙원이었던 '소상공인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소상공인이 독자적 정책 영역 대상이 됐다. 향후 소상공인 육성·지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 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소상공인 정책을 심의할 소상공인정책심의회를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해 설립하는 것이다. 각 부처에 나뉘었던 소상공인 정책을 총괄한다. 또한 소상공인시책의 수립 등에 필요한 조사, 연구 및 평가를 수행하는 전문연구평가기관을 설치하도록 했으며, 새로운 소비·유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됐다.

이전에는 소상공인을 총괄하는 기본법이 없다 보니 지원법을 만들 때 어려움이 있었다. 소상공인 전반을 육성하는 법을 만들기 어렵고, 매 건에 대응하는 근거를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기본법에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다.


◆홍콩이 살린 차이잉원…양안·미중관계 냉각 불가피

홍콩의 반중 시위가 바다 건너 대만에서 반중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연임 성공이라는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반중파인 차이 총통의 연임 성공으로 양안 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차이 총통은 당선이 확정된 이후 "대만은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국민이 선택한 정부는 절대로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샤오광(馬曉光)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일국양제와 평화적 재통일, 하나의 중국이라는 기본 원칙을 확인한다"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 활동과 분리주의 시도에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맞섰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책은 목적 아니라 수단…韓 독서 문화 바꿔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지난 10일 “어떤 자리를 위해 인생을 살아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인터뷰 내내 자신만의 확고한 독서 철학을 강조했다.

현 관장은 “책이란 것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지식 축적의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혁신의 정신은 책을 통한 생각에서 나오고, 책이 지향할 것은 그런 정신들”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과거 고도성장 시기에 여유가 부족했던 한국인의 독서습관과 잘못된 인식을 이제부터 조금씩 바꿔야 한다”면서 한국인이 가진 책에 관한 편견과 비효율적인 독서 습관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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