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지구대 근무 20대 여경 건물 5층 옥상서 투신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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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1-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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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최재호 기자]

부산경찰청 관할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20대 현직 경찰관이 5층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2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2시19분께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건물 1층 바닥에서 A 순경(2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A 순경은 건물 5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A 순경은 지난 2016년 1월 임용된 이후 지구대 등에서 근무해 온 4년차 경찰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A순경이 투신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오전 11시께 서울 마포대교에서 경찰청 생활안전국 소속 B경위(30대 남성)가 투신, 다음날 오전 익사체로 발견됐다. 지난해 제74주년 '경찰의 날'인 10월 21일에도 밤 10시29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의 경찰청 건물 15층 옥상에서 C경위(30대 남성)가 뛰어내렸다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으나 중상을 입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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