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예상과 달리 중국에서 잘 나간 아이폰..."전년비 18%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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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1-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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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1년 전 대비 18% 늘었다.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중국신식통신연구원(CAICT)의 데이터를 분석한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의 투자자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2019년 12월 약 320만대의 아이폰을 중국에 출시했다. 2018년 출시대수는 270만대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이는 업계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판매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체 실적 전망치를 낮춘 바 있다. 중국은 애플의 핵심 시장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17%를 차지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아이폰11'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이폰이 고가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의 애널리스트 루이스 리우는 "애플이 저가형 제품을 포함한 세 종류의 아이폰 11 모델을 출시해 단기적으로 중국에서 판매를 증진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화웨이가 모든 가격대의 제품에 걸쳐 중국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 11[사진=애플 공식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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