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기습파업에 부분 직장폐쇄 초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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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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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노조 파업이 계속됨에 따라 10일부터 야간 근무조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간다. 주간 근무조는 비조합원과 조합원 가운데 파업 불참자 등을 대상으로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하기로 했다.   

1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해 말 예고 파업에 이어 8일과 9일 임단협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기본급 인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르노삼성의 부분 직장폐쇄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회사는 조합원 가운데 조업을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 희망서를 제출하면 주간 근무조에서 정상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은 임단협 타결 6개월 만에 노조의 기습 파업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노조 집행부가 출범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임단협을 둘러싸고 500시간 가까운 파업을 지속하면서 누적 매출 손실만 4500억원을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해말 임협 협상 결렬에 따라 전면 파업을 선언했지만, 조합원 참여율이 저조하자 예고없이 1∼2시간씩 부분 파업에 나섰다. 부분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은 200여명 정도다.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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