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e스포츠 주도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 간암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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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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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대표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박준규 대표가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KPMG 및 CJ E&M 글로벌 사업팀을 거쳐 2014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했다. 2015년부터는 퍼블리싱 조직 전체를 총괄했고, 지난해 1월 1일 한국 대표로 취임했다.

한국 대표로 취임한 이후 박 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각종 신작 공개 및 서비스, LoL e스포츠 진행을 주도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간암이 발병해 계속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 지난해 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했다고 라이엇게임즈 측은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박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별세함에 따라 대표이사직은 공석이 됐다”며 “현재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故박준규 한국대표 주요경력>
-2004년 KPMG Advisory
-2011년 CJ E&M 글로벌사업팀
-2014년 라이엇 게임즈 - 전략팀
-2015년 라이엇 게임즈 - 퍼블리싱 총괄
-2019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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