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년사] 유석진 코오롱 사장 올해 경영은 ‘지침(指針)’ 아닌 ‘공감(共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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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1-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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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경영 방향의 명칭을 ‘지침(指針)’이 아니라 ‘공감(共感)’으로 바꾸려 한다. 이미 성공퍼즐의 한 조각임을 자임한 코오롱인 모두가 일체동심(一切同心)으로 공감할 때 성공을 향한 울림은 더욱 우렁찰 것이다.”

유석진 코오롱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이같이 정의했다. 또 올해의 코오롱공감으로 ‘서핑(SURFING) 2020’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환경, 불확실한 미래는 밀려오는 파도와 같다”며 “우리는 날렵하고 유연한 기술로 예측할 수 없는 파도를 넘어서는 능숙한 서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순간순간 몰입할 수 있는 열정과 두려움 없는 용기를 지닌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주인공이 되자”면서 “더 멀리 가려면 더 큰 파도를 타야 하듯 큰 파도를 성장의 추진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또한 유 사장은 조직원들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프로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고 “기본에 충실하되 경계를 뛰어넘는 파격과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지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나’가 돼야 한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프로만이 넘버원(No.1)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유 사장은 “코오롱은 지난 64년 동안 국가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경영의 정도를 추구해 왔다”면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DNA가 우리 안에 있다. 모두에게 내재된 지혜와 미래에 대한 비전, 성공을 향한 열정으로 더 큰 코오롱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사진=코오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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