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임요환이 더 대단하다"...홍진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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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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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페이커는 그동안 팬들이 궁금했던 소문과 질문에 답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김희철, 페이커, 김소현, 정샘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페이커는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에 대해서는 자신 보다 훨씬 대단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페이커는 "임요환 선수는 e-스포츠 길을 열어줬다"며 "저는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2인자 홍진호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페이커는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재치있게 답변을 피해갔다.

이날 페이커는 연봉 50억설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페이커는 "중국에서 100억대 연봉을 제안했고 북미에서도 백지 수표를 제안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로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나도 그럴거라고 생각한다"며 "잘하는 선수도 많고 경쟁력 있는 한국에서 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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