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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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1-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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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을 위해 함께 걸어가야 할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새 희망과 큰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의 소망과 노력이 모여 따뜻한 경북교육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해는 그 동안 닦아온 성과를 토대로 더 튼튼한 교육 사다리를 놓은 한 해였습니다. 교육가족은 물론 경북도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한 1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기록이 많았습니다.

과학과 발명·창의력 관련 각종 대회에서 최우수교육청을 비롯하여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53년 만에 첫 종합 우승에 이어 학생부 우승, 종합 준우승도 특별하지만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교원과 고등학생 등 55명이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을 다녀온 것도 특별한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경북 교육가족 여러분! 2020년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불확실하고 다변적인 세상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소통과 나눔, 성장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그 첫째는 소통으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입니다. 공모사업 학교자율선택제와 학교업무의 지속적 감소로 학교업무를 정상화하겠습니다.

둘째는 나눔으로,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의 실현입니다.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고3 무상급식과 고2 ~ 3학년 무상교육 확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겠습니다.

셋째는 성장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입니다. 도전 학업성취인증제로 필수 학력을 보장하고, 수학문화관, 메이커센터의 구축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가 더욱 밝을 수 있도록, 경자년 한 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4만여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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