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주가 5% 하향”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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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20-01-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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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전보다 5.1% 내린 5만6000원을 제시했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다는 판단에서다.

4분기 회사는 매출액 4조4700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제각기 9.4%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익은 12.8% 줄 것으로 보인다.

장문준 연구원은 “3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매출액은 이번 분기 국내 부문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전분기 양호했던 해외 부문 원가율이 종료 단계 일부 현장의 추가 원가 투입으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영업이익은 1조7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5547억원으로 저마다 12.2%,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기대 이하의 해외 부문 매출 증가로 외형은 정체될 것”이라며 “국내 부문의 양호한 이익률 유지와 해외 부문 이익률 개선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엔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해외수주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별도 해외 수주는 7조8000억원으로 올해 4조5000억원보다 73% 늘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분이 8조~9조원에 이르는 카타르 LNG 입찰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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