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주현 여신협회장 "가맹점수수료 적격비용 산정체계 합리적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종호 기자
입력 2019-12-31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가맹점수수료 산출 근간인 적격비용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추진하겠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신협회는 업계의 핵심 애로 요인과 정부 당국의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해외사례연구 등을 통해 업계와 당국 간의 접점을 찾아 업계 애로를 신속히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카드 산업 관련해서는 정부의 금융혁신 추진과정에서 카드사가 간편 결제 등 타 결제수단 대비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고 공정한 영업환경 아래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적격 비용 산정체계 개선을 통해 적격비용 재산정이 가맹점수수료를 지속해서 인하하는 장치로 활용되기보다는 실질적인 시장가격체계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캐피탈사의 경우 자동차 금융시장의 경쟁 심화와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 및 확장 등 신규시장 개척 및 수익 다변화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 협회장은 "여전 업계는 디지털 기술혁신 등 4차 산업혁명과 정부의 금융혁신 정책에 발맞추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협회도 업계의 이 같은 노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마이데이터사업 등을 영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마이페이먼트’ 사업도 겸영 업무로 추가하는 등 신사업의 제도적 안착과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그는 "여전 업계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업계와 협회 간에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확대하고 관련 학회 및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업계 의견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힘을 발휘하겠다"고 내년 포부를 밝혔다.
 

김주현 여신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가맹점수수료 산출근간인 적격비용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여신금융협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