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공무국외출장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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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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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 공무국외연수단이 지난 23일부터 4박6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무국외출장을 마치고 28일 귀국했다.

시의회 부의장인 김정택 연수단장을 중심으로 윤태천, 이기환, 윤석진, 김태희, 김진숙 의원 6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이 동행한 가운데 고려인 동포의 발자취를 찾고, 안산시의회와 알마티 시의회의 상호 우호협력 방안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연수단은 내실있는 공무국외연수를 위해 지난 6일 고려인 집성촌 땟골마을이 있는 단원구 선부동 소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고려인 동포들과 사전간담회를 갖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에는 고려인 1만 7000여명이 거주중이다.

공식일정 첫날인 24일 한인 중소기업연합회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오후에는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고려인동포와 한인과의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5일에는 오전에 알마티 시의회를 방문하여 카잔바에프 의장을 비롯, 고려인출신 의원인 신 브로니슬라브 세르게예비치 의원과 전직 고려인출신 시의원인 리 블라리슬라브 세리노비치 등 5명의 전현직 의원들과 접견, 상호 우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고려인인연합회 '디아스포라 협회'를 방문해 오가이 세르게이 회장 등 관계자 5명과 만나 고려인들의 정책과정과 고려인들의 정주여건에 대해 청취했다.

오가이 세르게이회장은 안산의 고려인문화센터에 깊은 관심을 보여, 카자흐스탄 고려인연합회와 안산 고려인문화센터와의 교류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가교적 역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27일에는 카자흐스탄 투자청인 카작인베스트를 방문해 이만베코브 도스칸 부소장 등 관계자 3명과 접견, 안산시 관내 중소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도스칸 부소장은 한국의 농업기술에 특히 깊은 관심을 가졌고, 향후 알마티 투자유치박람회에 안산시 관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할 것을 약속했다.

또 오후에는 고려인 출신 김 레오니드 교장이 설립한 국제학교에 들러 학교시설을 돌아보고 학생수의 20%를 차지하는 고려인들을 위한 한국어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연수단 단장인 안산시의회 부의장 김정택 의원은 “이번 공무국외 연수가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산 고려인문화센터와 고려인 연합회와의 연계방안을 모색, 고려인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기술력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분야에 안산시 관내 중소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을 위한 후속조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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