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을왕산 '아이퍼스 힐' 사업 부지,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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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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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용유도 을왕산 일대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이 지역을 대상으로 계획됐던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30일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을왕산 일대 80만700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후보지 선정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IFEZ가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해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300억원 규모의 '아이퍼스 힐' 사업협약을 맺은 곳이다.

인천 영종 ‘을왕산 아이퍼스 힐’ 사업 조감도[사진=IFEZ]


이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을왕산 일대에 케이팝(K-Pop)·영화·드라마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심사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광주를 비롯한 전국 3개 지역이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 위주였던 반면 을왕산 일대 개발계획은 문화콘텐츠 사업이어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며 ”이 지역 사업시행 예정자인 에스지산업개발이 사업 추진 의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월께 산업부를 방문,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신청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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