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구해줘 홈즈', 쿡방 위한 매물 찾아 나래코기 정릉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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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2-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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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강다니엘, 김풍과 함께 ‘다나풍’을 결성하고 환상의 쿠킹 하우스를 소개했다.

[사진 = '구해줘 홈즈' 영상 캡처]

빅나래는 2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요리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의뢰인 3인방을 위한 매물 탐색에 나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구해줘 홈즈‘의 개국공신이자 최고의 대세 아이돌 강다니엘과 함께 집 소개에 나서며 한껏 달아오른 텐션을 뿜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나래가 소개한 집은 북한산 뷰를 자랑하는 정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이전에 살던 주인이 쿠킹 클래스에 사용하던 의뢰인 맞춤 주택이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선 박나래는 “마당의 텃밭에서 식자재를 키울 수도 있고, 야외 데크에서 먹방도 가능하다”면서, “이 집은 쿡방을 위해 태어난 집”이라고 극찬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박나래는 거실 중앙에 놓여있는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을 보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박나래는 강다니엘이 들고 온 카메라에 맞춰 김풍과 함께 즉석 쿡방을 선보이며 승리 예감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박나래는 주방에서 반층 위에 있는 세 개의 방, 그리고 추가 월세를 내면 함께 쓸 수 있는 아래층 집까지 소개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박나래는 강다니엘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사심없이 오롯하게 복 코디의 역할에 집중했다. 박나래가 즉석 쿡방에서 김풍과 합을 맞추자 출연진은 “김풍 대신 강다니엘이 나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 MBC 주식 떨어진다”고 반박했고, 이에 박나래 역시 “제가 큰 잘못을 한 것 같다”고 대국민 사과 모드에 나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박나래의 매물에 대한 자신감은 저렴한 가격에서 정점을 찍었다. 박나래는 “해당 쿠킹 하우스는 보증금 7000만원, 월세 110만원이다. 그리고 추가인 아래층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이다”라며 의뢰인이 요구했던 기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렇듯 박나래는 ‘구해줘 홈즈’의 MC이자 코디로서 강다니엘을 잊을(?) 정도로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프로 예능러의 면모를 뽐내며 일요일 밤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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