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장중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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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2-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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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0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07%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8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0조원을 돌파한 30조409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달 들어 외국인이 계속 사들이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외국인은 이달 6일부터 11거래일째 네이버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까지 최근 열흘간 총 78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이날도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로부터 약 8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금융서비스 사업 본격화를 예고한 점 등이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년 미래에셋대우의 CMS 통장을 연계한 네이버통장, 수수료 수익 모델 기반의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출시 등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온·오프라인 결제처와 송금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지분을 매각해 6배 수준의 투자이익을 거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네이버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던 우아한형제들의 상환전환우선주 52만5462주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2212억원으로 네이버 자본의 3.72% 수준이다. 네이버는 2017년 9월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을 투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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