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5000억원 규모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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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2-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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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규모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소기업·소상공인 돈을 굴리는 노란우산공제가 내년도 해외주식 투자 위탁운용관리기관(OCIO)과 자산운용사를 뽑는 작업에 착수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이달 30일까지 해외주식 위탁 투자 제안요청서를 받는다. 투자금액은 총 5000억원 규모로, 간접운용형에서 약 4000억원, 직접운용형에서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를 늘려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기간은 펀드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후 성과가 우수한 펀드는 액수를 높일 수도 있고, 부진하면 회수할 수도 있다.
 
이번 위탁사 선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행 자본시장법 상 금융투자업자로 등록된 기관 중 사모펀드 설정 가능 업체이면서 해외 운용사 발굴·관리, 해외 유가증권 매매 등관 관련된 인력·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해외 소재 거래중개사와 매매 가능한 제반 여건을 완비한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간접운용형에서 운용관리기관 3개사, 예비운용관리기관 1개사를 선정하며 직접 운용형에서 운용사 3개사와 예비운용사 1개사를 뽑는다. 예비운용관리기관(운용사)는 선정된 운용관리기관(운용사)가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거나 실적 부진 등 사유가 생기면 위탁운용 자격을 얻게 되는 구조다.
 
간접운용형은 국내에 있는 위탁운용관리기관(OCIO)이 해외 편지 전문운용기관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모닝스타 디렉트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동일 유형 내 위험조정성과 상위 25%이내의 펀드를 가진 운용사와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는 전문적인 분석 가능 인력을 보유한 운용사다.
 
직접운용형은 국내 자산운용사가 시장분석, 종목분석, 매매 등 운용관련 제반사항을 직접 운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형태다. 해외주식 3년 이상 직접운용경험이 있고 글로벌 주식 운용 프로세스를 갖춘 운용사만 지원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회는 입찰에 참여한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8일 정량평가를 실시 해 선정 예정기관의 2배수 이내 대상을 선정한 뒤 정성평가(다음달 14~15일)와 입찰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다음달 22일)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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