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사우디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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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2-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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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측면[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높은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DN8)는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에서 열린 '제41회 사우디 국제 모터쇼'(SIMS)에서 '2020 세단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 상은 사우디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그해 출시된 신차의 성능, 디자인, 편의, 안전사양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쏘나타는 첨단 편의사양, 지능형 안전기술, 혁신적인 디자인 등을 긍정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쏘나타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뒷좌석 승객 알림 등 첨단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이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안전·편의사양도 기본 장착됐다.

신형 쏘나타는 앞서 중동지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라비안 드라이브'로부터 '젊은이들을 위한 최고의 세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형 쏘나타는 중동 지역서 현대차의 빠른 성장을 적극 견인할 전망이다. 사우디의 연간 자동차 수요는 40만~50만대 수준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자동차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에 사우디에서 7만7332대를 판매해 도요타(13만7795대)에 이어 판매 2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10월까지 총 10만845대를 팔아 작년 대비 판매 실적을 62% 늘렸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9월 사우디에 본격 출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4267대가 팔렸다. 구형 쏘나타를 합산한 총 판매량은 1만9563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중동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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