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카드업계 최초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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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2-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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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2019 노사문화 대상(大賞)’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취득 사업장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의 심사를 거쳐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수상 기업은 향후 3년간 정기 근로 감독 면제 등 혜택이 있다.

KB국민카드는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수년간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었지만 지난해부터 각종 노사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의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 선진 노사문화 실천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노사 간 합리적인 규칙(Rule)을 정하고 작은 약속부터 실천하고자 교섭 안건을 사전에 교환하고 검토 자료 공유와 실무급 워크숍을 정례화하는 등 교섭 관행 개선을 위한 활동들이 모범적인 노사 관계 정립의 성과로 나타났다.

또 ‘KB국민카드 노사가 함께 그리는 하모니’라는 노사 공동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노사 공동으로 소통 행사를 개최하고 노동 관련 학술 연수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 밖에 ‘조직 공감·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현황 설명을 위한 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직장 어린이집 운영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친화적 복지제도 시행 등 근로 복지와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과거 노사가 겪은 갈등과 반목의 시간을 반복하지 않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가 확고한 조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이경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장(오른쪽)이 '2019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수상 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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