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앞서가는 치매 관리 ‘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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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19-12-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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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안심센터 382명 집중케어...맞춤형 선진 시스템 호평

화천군보건의료원이 지난 12일 평창군에서 열린 2019년 강원도 보건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 관리 분야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의 앞서가는 치매 관리가 맞춤형 선진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2일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강원도 보건사업 발전대회’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치매 관리 분야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준공한 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질환 조기발견에서부터 환자의 재활치료과 악화 예방에 주력해왔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현재 등록관리 중인 치매 환자는 382명이다.

화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3,336건에 달하는 맞춤 사례관리와 상담은 물론 모두 45회에 걸친 원격진료클리닉을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인지 재활프로그램, 치매 선별검사, 방문 치매 진단검사, 제가 환자 방문, 치매 예방 교육 등 맞춤 처방을 통해 환자들이 치매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선별검사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과 연계한 원격진료 클리닉은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치매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프로그램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어 화천군의 꼼꼼한 치매 관리 시스템은 환자 가족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치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라며 “치매 관리는 단순 질병의 관리가 아니라,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접근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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