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한 인선자문위원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대웅 기자
입력 2019-12-13 0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2020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스튜어트 솔로몬·선우석호·최명희·정구환)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전했고, 4인 모두 중임을 희망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유석렬·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5년)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추위는 지난 12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해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을 확정했다. 또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유석렬·박재하 이사 후임으로 선임할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결과 집계·평판 조회·자격검증 등을 위해 회의를 3차례 더 개최하고,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는 3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로 주체를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주와 외부 서치 펌으로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한다.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를 받아 숏리스트를 압축하는 절차를 거친다. 인선자문위원 평가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KB금융이 2015년 도입한 이 제도는 시장과 학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군은 매년 2회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등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하고 있다.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사외이사가 금융경영와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만큼,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유지를 위해 이번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이와 관련한 분야의 후보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다.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의 논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사진=KB금융그룹]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