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동결... 라가르드 첫 통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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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12-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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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취임 후 첫 주재한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이 보도했다. 이는 앞서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다.

ECB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에 수렴할 때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월부터 시작된 월 200억 유로 수준의 순자산매입도 예정대로 계속한다고도 했다.

라가르드 총재가 첫 정책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이전과 같은 내용으로 유지함으로써 전임자인 마리오 드라기 전 총재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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