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노석환·병무청장 모종화·산림청장 박종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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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2-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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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12일 차관급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노석환(55·행정고시 36회) 관세청장 임명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며 "관세청장에 노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에 모종화(62)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산림청장에 박종호(58·기술고시 25회) 산림청 차장"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노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며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부산 출신의 노 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서울대 행정학 및 미국 피츠버그대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얻었다.

이후 노 내정자는 관세청에서 조사감시국장, 서울세관장, 인천세관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고 대변인은 모 신임 병무청장에 대해서는 "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육군인사사령관·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 내정자는 목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한 후 국방대 국방관리학 석사 과정과 용인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31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 등으로 일한 후 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고 대변인은 끝으로 박 신임 산림청장과 관련, "기술고시 출신으로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산림정책·국제협력 분야에 줄곧 근무해온 정통 관료"라면서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내정자는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주립대 임업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남대에서 산림자원학 박사 학위를 얻었다.

이어 산림청에서 산림자원국장과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후 현재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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