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국 입주 물량 올해보다 10%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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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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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국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0년 전국에서 총 34만641가구(아파트·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보다 13.4% 감소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올해보다 12% 감소한 17만8126가구, 지방도시는 22.8% 감소한 10만477가구가 입주한다. 지방 5개 광역시 입주 물량은 6만238가구로 1.9% 증가한다.

시·도 가운데는 경기의 입주 물량이 11만8086가구로 가장 많다. 시·군·구 가운데 1만 가구 이상 입주하는 곳은 총 4곳인데, 이 중 3곳(김포 1만5854가구·시흥 1만2114가구·안산 1만175가구)이 경기 권역에 해당한다.

서울은 총 4만168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경기의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4만4220가구)에 비해 5.7%가량 줄어든 수치다.

​구 가운데는 영등포구에 가장 많은 물량(7279가구)이 들어선다.

강남3구는 총 5986가구가 입주한다. 올해(5043가구) 대비 18.7%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강남구 2395가구, 서초구 2392가구, 송파구 1199가구 등이다. 올해 1만 가구 이상 입주했던 강동구는 새해엔 581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안정세를 보였던 서울 전세시장은 하반기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새해엔 입주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전세시장의 상승세가 연초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 = 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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