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5선 원혜영·3선 백재현 불출마...사실상 첫 중진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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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19-12-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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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혜영·백재현 국회서 합동 기자회견 열고 불출마 선언 예정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5선 원혜영(경기 부천시 오정구) 의원과 3선 백재현(경기 광명시 갑)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원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원 의원과 백 의원은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풀무원 식품 창업자인 원 의원은 5선 중진 의원으로 17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18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199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에 당선, 두 차례 역임했다. 원 의원은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를 두고 고민해 왔다.

아울러 백 의원은 1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11일 광명시청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백 의원은 이날 오전 먼저 광명시청에서 지역구 주민과 시·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총선 불출마에 대한 입장 및 감사 인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국회에서 원 의원과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백 의원은 세무사 출신으로 경기 광명시의원, 경기도의회의원을 거쳐 광명시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시갑에 출마,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4년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초대 감사,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맡았다.


 

[사진=원혜영 페이스북]




한편, 민주당 중진 중에는 당내 최다선인 7선 이해찬(세종시) 대표가 앞서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민주당 원로인 6선의 문희상 국회의장도 불출마를 생각 중이다.

총선을 앞두고 '개혁'을 외치며 공식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는 중진 의원은 사실상 원 의원과 백 의원이 처음이다. 원 의원과 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민주당 내 중진 의원 중 공식 불출마 입장을 밝힌 의원은 3명으로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11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한반도 경제·문화 포럼, 금강산관광재개 강원 범도민운동본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로 열린 '남북개별관광 시대를 열자' 세미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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