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출시..."완충시 211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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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2-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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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11일 현대차 최초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 135kW, 배터리 58.8kWh가 탑재됐다. 우수한 등판 능력과 흡차음재 적용으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는 50% 수준에 불과하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 원이다.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포터II 일렉트릭은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충전 시기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상용 전기차는 적재 중량에 따른 하중의 변화가 승용차보다 커서 주행 가능 거리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전방 차량 또는 보행자와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경고문을 표시하고 스티어링 휠 제어를 돕는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주행 중 운전자 주의 수준이 '나쁨'으로 떨어지면 휴식을 권유하는 운전자주의경고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전기차 전용 범퍼 및 데칼,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한 4등식 헤드램프 등을 기본 탑재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통풍시트와 크루즈 컨트롤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II 일렉트릭은 사용자 중심의 안전·편의·경제성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사회적 이슈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차량"이라며 "국내 대표 전기 트럭으로 소형 트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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