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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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12-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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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만의 TSMC가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위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대만 TSMC의 점유율이 52.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분기(50.5%)보다 2.2%포인트 더 늘어난 수치다 .

TSMC는 16나노, 12나노, 7나노 공정에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7나노 공정은 애플의 '아이폰11'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17.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18.5%)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로, 올해 분기별 점유율 중 최저치다. 올 1분기는 19.1%, 2분기는 18.0%였다.
 

[자료=트렌드포스]

글로벌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3년 3나노 공정을 도입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앞당겨 2022년에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8.0%, 대만 UMC는 6.8%, 중국 SMIC는 4.3%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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