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내년 영업이익 회복 어려워··· 인수합병 중장기 시너지 기대"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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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2-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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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9.5% 내린 1만9000으로 제시했다. 내년 영업이익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하향 요인으로 꼽혔다.

LG유플러스는 5G 경쟁 국면에서 경쟁사들 보다 누적 점유율(25.1%) 대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율이 7~9% 수준을 달성한다면 내년 매출 증가율은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용 면에서 마케팅비용 자산화에 따른 상각비 1448억원, 주파수 이용료 518억원, 유형자산 상각비 900억원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CJ헬로 인수 승인은 연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CJ헬로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전망되며 실적 편입 시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을 약 8.5% 높일 전망이다. 추가로 내년 초 KT-딜라이브, SK텔레콤-현대HCN, LG유플러스-CMB 등 추가적인 인수합병(M&A)도 전망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한국 유료방송 산업 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CJ헬로의 KT 도매망이 LG유플러스로 전환되는 것에 따른 추가 수익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주주에게 상당한 플러스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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