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태광실업서 4년간 17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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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19-12-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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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에만 4개 실업팀(역도·사격·볼링·태권도) 창단…하키·축구 포함 모두 7개팀 운영

김해시 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2023년 전국체전 개최로 명품 스포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개 실업팀(역도, 사격, 볼링, 태권도) 창단에 이어 내년 또 하나의 실업팀(검도)을 창단한다.

김해시는 9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태광실업㈜ 이상기 부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대표기업인 태광실업은 실업팀 운영을 맡게 되는 김해시체육회에 4년간 17억원의 운영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검도 실업팀 창단으로 김해시에는 기존 하키, 축구, 역도, 사격, 볼링, 태권도에 이어 총 7개의 실업팀이 운영된다. 특히 태광실업, 대저건설, 부경양돈농협 등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창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2023년 전국체전을 유치한 김해시는 올해에만 4개 실업팀(역도, 사격, 볼링, 태권도)을 창단했다. 

허 시장은 “실업팀 창단은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역 체육인재 육성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시민 통합으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2023년 전국체전 개최와 함께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 검도 종목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그 입지를 확립해가고 있는 유망 종목으로, 내년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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