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세계적인 제약사로 기술이전 통해 수익 창출 기반 확보”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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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12-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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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에 대해 세계적인 제약사로 기술이전을 통해 꾸준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7월 레고켐바이오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후보물질 BBT-877을 베링거잉겔하임사로 계약금 및 단계 마일스톤 4500만 유로(한화 약 600억원) 포함 총 11억 유로(한화 1조46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초기 단계 기술을 도입해 전임상과 초기 단계 임상을 수행함으로써 신약후보 물질의 가치를 높인 뒤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을 이전하는 곳이다.

선민정 연구원은 “브릿지바이오는 임상 중인 후보물질을 세계적인 제약사로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인 BBT-877은 오토택신 저해제로 경쟁물질인 임상 3상의 갈라파고스사의 GLPG1690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 .

선 연구원은 “2020년 중반 베링거잉겔하임 주도로 임상 2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임상이 진행되거나 결과들이 도출되면서 마일스톤 수취,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20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70만주로 구주매출 없이 모두 100%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신규 공모 주식 수는 상장 이후 총 발행주식의 12.6%에 해당하는 규모다. 희망 공모금액은 7만~8만원으로 공모금액 규모는 희망 가격 상단 기준 5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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