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비강남권 상승흐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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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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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책과 종부세 부담에 강남권 매수문의 주춤

서울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올랐다. 노원, 금천, 구로구 등 일부 비강남권 지역에서는 전세를 끼고 매입하려는 갭투자 수요까지 감지되면서 집값 오름세가 확대됐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은 종합부동산세 부담, 자금출처조사, 분양가상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수문의가 다소 주춤해졌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3% 포인트 확대된 0.11%를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가 0.12% 올라 재건축(0.07%)보다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상승했다.

서울은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역별로는 △강동(0.19%) △구로(0.17%) △광진(0.16%) △금천(0.16%) △양천(0.16%) △노원(0.15%) △도봉(0.15%) △마포(0.15%) 순으로 올랐다. 양천은 정시 확대 및 자사고 폐지 이슈로 학군 지역의 가치가 부각되자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리는 추세다. 다만 정부의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납부 시즌을 맞아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매수문의는 다소 감소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6%) △성남(0.15%) △광명(0.12%) △부천(0.12%) △의왕(0.10%) △김포(0.09%) △남양주(0.07%)가 올랐다. 반면 △구리(-0.02%) △화성(-0.01%) △안산(-0.01%)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15%) △분당(0.14%) △동탄(0.06%) △판교(0.05%) △광교(0.03%) 등 경기 동남권 지역에서 중대형 면적 위주로 올랐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 위례더힐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롯데,선경과 서현동 시범한양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전세는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이 학군지역과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0.05%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 0.02% 올라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강남(0.17%) △강서(0.16%) △관악(0.11%) △노원(0.11%) △광진(0.08%) △영등포(0.08%) △구로(0.06%) △종로(0.06%) 순으로 올랐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집값 상승 기대감은 여전한데다 양도소득세 부담까지 맞물려 매매를 보류하는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소유자들이 늘면서 매물 잠김이 심화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상당수 주택소유자들의 양도세 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라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있음에도 시장에 매물 출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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