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특례 활용하니 1년 만에 수출 4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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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12-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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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특례를 적극 활용해 수출과 일자리 등을 대폭 늘린 지역특화발전특구(지역특구) 12곳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특구는 전국에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규제를 지역 내 특화사업에 한해 완화하거나 규제권한을 이양하는 제도로 2004년 도입됐다. 올해 12월 기준 전국 151개 기초지자체에서 197개 지역특구가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12개 우수 지역특구는 운영성과에 따라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2016년 지정된 ‘김제 종자생명산업특구’는 국제종자박람회를 열어 중소 종자기업의 수출계약 성사를 이끌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99억원이던 수출액은 박람회 등을 통해 지난해 368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우수상을 받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외국인환자 전용공간을 마련해 2017년 1293명이던 외국인환자 수를 지난해 3029명까지 끌어올렸다.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운영 등으로 2016년 21명이던 고용인원을 지난해 242명까지 늘린 ‘성동 융복합혁신교육특구’와 민족문화 예술자원을 발전시켜 2016년 4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을 지난해 153억원까지 높인 ‘진도 민속문화예술특구’ 등은 장려상을 받았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자리와 지역 산업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며 “중기부는 지역특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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