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도권 2만8000가구 분양…전년 동기比 2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재환 기자
입력 2019-12-05 10: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은 ’e편한세상 홍제 가등플라츠‘ 등 6개 단지 5438가구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투시도[자료 = 대림산업]


이번달 수도권에 2만8000가구 규모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이 중 서울에서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등 6개 단지 5438가구가 예비 청약자를 맞이한다.

5일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달 수도권에 계획된 분양 물량은 31개 단지 2만7755가구다. 이는 전년 동기 1만2301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개 단지 5438가구를 차지했고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10개 단지 1만315가구와 15개 단지 1만200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 주요 물량은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등이 있다.

우선 대림산업이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으로 짓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 플라츠'는 지하 4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481가구로 구성된다.

홍제역과 녹번역 사이에 있으면서 홍제초등학교와 홍은중, 상명사대부속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를 도보권에 둔 입지가 장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성내3 재개발로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는 지상 최고 23층 182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조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3구역 재개발로 짓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9개동 7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3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 1호선 영등포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오는 2022년에는 단지 주변으로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며 2024년에는 신안산선도 지나갈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을 표적으로 한 분양가상한제 여파에 인천과 경기 지역의 정비사업 물량이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달 예정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 13개 단지 1만6233가구 중 인천·경기가 9개 단지 1만1540가구로 70.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47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12월 수도권 분양 예정단지 중 일부[자료 = 리얼투데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