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항공권 찾고 대한항공 기내서 카카오페이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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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2-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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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대한항공, 항공·여객 서비스 협력

앞으로 카카오톡으로 대한항공 티켓을 관리하고 기내에서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와 대한항공은 5일 고객 가치 혁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플랫폼과 멤버십,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항공권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결제,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사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인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커머스 플랫폼 협업, 양사가 보유한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 구체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카카오 여민수 대표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을 약속한 만큼,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항공·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대한항공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는 “카카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 항공권 판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항공사와 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와 대한항공이 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고객 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항공 하은용 부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 배재현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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