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직 용퇴, 오래 전부터 생각···홀가분하다"

김지윤 기자입력 : 2019-12-03 18:18
3일 '한-산동성 경제통상 협력 교류회' 참석 "전경련 활동에 집중···쇄신 활동, 하던대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3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산동성 경제통상 협력 교류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GS그룹 회장직을 용퇴하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이미 용퇴는 오래전부터 계획한 일이라고 밝혔다. 대신 허 회장은 전경련 회장직을 끝까지 완수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에 집중한단 방침이다. 

허 회장은 3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산동성 경제통상 협력 교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GS그룹 회장직 용퇴에 대해 "오래 전부터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GS그룹은 허 회장이 공식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을 그룹의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밝은 미소로 행사장에 들어선 허 회장은 이날 "기분이 홀가분해 보인다"는 질문에 "그렇다. 이제는 좀 쉬어야죠"라고 답했다.

전경련 회장직 임기가 2021년 2월까지 남은 가운데, 쇄신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하던 대로 하겠다"고 답했다. 

허 회장의 전경련 잔여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까지다. 허 회장은 전경련이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며 후임 인선에 어려움을 겪자 거듭 연임하며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허 회장은 2011년부터 총 4번 연임했으며, 임기 완주 시 총 10년 간 회장직에 오른 '역대 최장수 회장' 반열에 합류하게 된다.

전경련 회장은 자격 요건이 명확히 확립되지 않아 허 회장이 GS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전경련에 따르면 회장은 회장단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와 총회를 통과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GS그룹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허창수 회장이 민간 경제외교와 싱크탱크 역할에 집중해 50여년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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