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연기금 장기 재정목표와 운용 독립성 절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호원 기자
입력 2019-11-28 00: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종목 뉴스

▷[연기금쇄신] ​"장기 재정목표와 운용 독립성 절실"
-국내 연기금의 투자 문화 쇄신과 수익 향상을 위해선 미래 지향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욱이 국민연금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도 크다. 조금 더 명확한 재정목표를 세우고 운용의 독립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처음 재정목표를 세우며, 향후 70년간 적립배율 1배 유지를 제시했다. 이는 2088년 보험료를 한 푼도 거두지 않더라도 1년치 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기금이 남는다는 의미다.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 측은 "국민연금의 재정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재정제계산 결과에 따른 제도 개혁안 도출이 어려웠다"며 "재정목표 설정으로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쌓아둔 기금은 2060년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재정 추계작업 결과 예상보다 4년가량 빠른 2056년에 기금이 모두 소진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자 재정목표 없이 지난 20여 년간 수익성·안정성·공공성 원칙하에 기금을 운용한 결과라는 비판도 나왔다.
-인재 육성도 필요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측도 운용역의 처우를 높이고, 운용역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 중이다. 기금운용본부는 2017년 전주로 이전한 뒤 운용역 이탈로 어려움을 겪었다. 잦은 인력 교체는 기금 운용에 차질을 끼치고 전체 수익률 저하로 이어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연금은 최근 투자 실무 경력이 적은 운용역에게도 문을 열었다. 주니어급 운용역을 뽑아 직접 양성하기 위해서다. 또 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내년에는 경험이 적은 운용역 20명을 해외에서 훈련시킬 계획이다.

◆주요 종목 리포트

▷"태영건설, 중장기 성장 기대" [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 유지
-자회사인 TSK 코퍼레이션의 상장 기대요인으로 꼽혀
-3분기 매출액 8549억원, 영업이익 511억원 기록

◆전거래일(27일) 마감 후 주요공시

▷에스티큐브, 자사가 보유 중인 신약 후보물질 2개를 관계사인 에스티큐브앤컴퍼니에 매각하고 핵심 신약 물질의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매각대상 신약 후보물질은 CTLA-4 항체와 LAG-3 항체다. 후보물질 권리 일체를 매각하는 것으로 총 계약금액은 약 78억원 규모다.

▷유양디앤유, 제29회차 무보증사모전환사채 전환가액을 5722원에서 5347원으로 조정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전환가액 조정으로 전환가능 주식수는 524만2922주에서 561만622주로 늘었다.

▷GH신소재,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GH신소재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공시규정 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회 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피에스엠씨, 유한회사 에프앤티가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에 관한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경동인베스트, 미래에셋대우 주식회사와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다스코, 동양건설산업과 서해안선 시흥목감지구 방음시설 개량건설공사 중 구조물 및 부대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55억957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 6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 계열사 LG와 'LG 상표권'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1350억원이며, 거래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에이프로젠KIC,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항체에 관한 오스트레일리아 특허를 취득했다.

◆펀드 동향(2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190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30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미국 추수감사절
▷한국 12월 기업경기실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