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암호화폐 거래소, 제도권 편입 '청신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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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강일용 기자
입력 2019-11-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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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거래소, 제도권 편입 '청신호'

국회 정무위원회가 25일 전체회의에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제도권 편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개정안은 사업자 신고·등록 의무와 자금세탁방지 의무 부여, 감독수단 미구축 시 처벌 등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합의한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 '투기 광풍'으로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남아있고, 거래소 수백곳이 난립한 현실에서 업계를 건전하게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거래소 사기 등을 방지하고 금융자산으로서 암호화폐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 "11월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11월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었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이더리움, 3위는 후오비토큰이 차지했다. 이오스와 비트코인캐시가 뒤를 이었다.

거래량이 가장 크게 오른 암호화폐는 코르텍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첫째 주 104위였던 코르텍스는 거래량이 58배 상승하면서 27위로 껑충 뛰었다. 거래량이 13배 상승한 언리미티드IP가 90위에서 35위로 뛰어오르며 2위에 올랐고, 12배 상승한 퓨전이 3위를 기록했다.

◇ 업비트, iOS 9 업데이트 지원 올해까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올해까지만 iOS 9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최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업비트 측은 iOS 9 업데이트 지원 종료 이유에 대해 "보다 다양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의 모바일앱 제공을 위해 최소 지원 버전을 iOS 10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아이폰 모바일앱 버전 1.21.0부터는 iOS 10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후 iOS 9를 사용하면 향후 업비트 iOS 모바일앱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 다만 iOS 모바일앱은 정상 사용 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보라매병원,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나서

보라매병원이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인이 직접 의료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라매병원은 '블록체인 기반 공공보건을 위한 맞춤형 개인건강관리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이는 현행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에 블록체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 건강 진료 기록을 암호화된 노드에 저장해 투명한 진료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해당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는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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