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베트남 민항공청에 공항 운영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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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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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25일에서 29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베트남 민항공청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공항 보안 및 관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  '공항 보안 및 관리 교육과정'은 인천공항공사의 공항 보안과 관리 분야의 운영 노하우 전수를 원하는 베트남 민항공청의 요청에 의해 개설되었다. 베트남 민항공청은 최근 급증하는 항공 수요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공항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베트남 민항공청 직원 등 18 명이 참여한다. 5일간의 교육기간동안 교육생들은 공항 보안과 관리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학습할 예정이며, 실제 사례에 기반한 토론 위주의 학습을 통해 공항 운영 개선 및 효율화 등 베트남 현지에서 적용 가능한 운영 노하우를 학습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베트남 민항공청에 공항 운영 노하우 전수[사진=인천공항공사]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국제 항공보안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인천공항의 테러 예방 및 보안시스템 등 보안 분야에 대한 교육과 2018년 1월 성공적으로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마스터 플랜을 포함해 계류장 관리, 항공등화 등 공항 관리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공항 운영 노하우를 베트남 민항공청에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 베트남 민항공청 직원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와 교육협력 MOU를 체결해 공항 운영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 민항공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 11월 14일에는 베트남공항공사와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며 베트남 항공업계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다.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여객 및 물동량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진행과 더불어 공항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공항경제권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호치민 롱탄 신공항 사업 등 베트남 공항 프로젝트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베트남 공항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교육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도국 항공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항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글로벌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의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132개 국 7284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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