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SNS 왜곡된 성문화 그만”…보건 교사 성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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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1-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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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대중매체·SNS 등에서 왜곡된 성문화 노출된 학생 지원

  •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최근 인터넷·대중매체·SNS 등에서 왜곡된 성문화에 노출되는 학생에게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성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표=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보건 교사 95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수업 혁신을 위한 담당 교사 연수’를 5기수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학생 간 디지털 성범죄, 혐오 표현, 외모 평가 등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 사안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성 인지 감수성과 성차별, 성 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성교육 방안으로 추진한다.
 

[표=서울시교육청]

또한, 성 평등 문화 확산과 성범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실제적인 성교육 지원을 위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학생 참여 중심,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성교육 수업 혁신 연수를 운영한다.

성교육 수업 혁신 연수 중 ‘냉정과 열정 사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피임 교육’에서는 10대 임신과 피임에 대한 교육적 접근법을, ‘알쓸신사! 알아두면 쓸모 있는 新 사랑법’에서는 성 인지 감수성 점검과 개선 및 성적 권리, 성적 동의 등의 실제적인 성교육 방법을, ‘영화 속 성문화 바로알기, 미디어 리터러시 성교육’에서는 성 평등 문화 조성 및 음란물 예방, 성희롱·성폭력 예방, 성차별과 성 역할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배워서 바로 활용하는 성교육 수업 혁신의 실제’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표=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이외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지원과 힙합&랩 뮤지컬을 이용한 학생 성교육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과 책임, 인권, 관계 등을 포함한 포괄적 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원 등 학교의 성교육 요구와 필요성을 반영해 올바른 성인식 개선과 성 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학교 성 문제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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