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구축 제안…유니콘 육성 위해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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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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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 개막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간 (스타트업)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국가 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 개막식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발전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공하는 것은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 국가 간 연대와 혁신 주체 간 교류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하다"며 "오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내년도 스타트업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 장관은 "컴업은 핀란드의 슬러시, 미국의 세계가전전시회(CES) 같은 세계적 스타트업 행사로, 아세안과의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K뷰티 페스티벌로 아세안의 다양성 속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친교를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한·아세안 스타트업, 유니콘,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스타트업과 유니콘,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개막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쑤빗 메씬시(Suvit Maesincee) 고등교육과학혁신연구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각국 대표들은 한·아세안의 스타트업, 유니콘 및 투자자들에게 한·아세안 스타트업 분야 교류·협력의 중요성과 통합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축될 한·아세안 스타트업 연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피칭, 스타트업 서밋 등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컨퍼런스에는 크래프톤, 쿠팡, 고젝, 부칼라팍, 큐레이브드 등 한·아세안의 유니콘 기업 및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출연해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와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유니콘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의 강연 이외에도 한·아세안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스타트업 정책을 교류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컨퍼런스’도 열린다.

중기부는 뒤이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를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창업생태계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컴업 2019'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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