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이랜드 스파오X펭수 손잡는다…콜라보 컬렉션 완판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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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1-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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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중순 의류 1차 출시…내년 1월 전체 컬렉션 내놓는다

​이랜드월드 SPA 스파오가 10주년을 맞아 동갑내기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22일 이랜드월드 스파오에 따르면, 스파오는 펭수와 협업한 의류 상품을 다음 달 1차 출시, 내년 1월에는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토종 SPA 브랜드로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오는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SPA 브랜드다. 올해 10살을 맞이한 동갑내기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온 펭귄으로 EBS 소속의 연습생이다. 

[사진=이랜드월드 스파오]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선보인 연습생으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80만을 돌파했다.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릴 정도로 할 말은 하는 솔직한 입담을 가진 대세 캐릭터 펭수와 스파오의 협업은 의류와 캐릭터 시장에 긍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스파오는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 및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을 만들어냈을 정도다. 판매장수로는 800만장을 판매하며 국내 의류업계에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만들었다.

특히 작년 겨울 해리포터와의 협업 상품은 오픈 1시간만에 25만장이 팔렸다. 올해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21일 ‘겨울왕국 2’ 협업 상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다. 다음 달 6일 역대 단일 층 최대 면적의 스파오 매장과 스파오 프렌즈 1호점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열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 총집합 시킬 예정이다.

스파오는 협업 상품마다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SNS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의견 수렴’을 꼽았다. 스파오는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 전 SNS를 통해 고객에게 디자인 선호도 및 컬래버레이션 유형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상품을 기획한다.

펭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파오의 의류 상품에도 펭수만의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 5일만에 완료하는 스파오의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과 2009년 토종 SPA 브랜드로 시작해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SPA브랜드로 성장한 스파오의 10년 스토리가 펭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

스파오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펭수와 함께 협업하게 되어 이번 스파오 10주년이 뜻 깊다”며 “많은 고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스토리와 컨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의 새모델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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