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제와서 전술핵·핵개발 이야기...참으로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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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1-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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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부터라도 핵 균형 정책으로 가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방위비 협상으로 미군 철수까지 논의되고 있는 판이 되니까 이제와서 전술핵 재배치와 나토식 핵공유, 자체 핵 개발을 말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이 응하지 않으면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고 3년전 탄핵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일관되게 주장할 때 극우 정책으로 몰아 부치면서 돌아 보지도 않던 언론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부동산 개발업자일 뿐이고 외교도 국제 통상도 가치와 이념이 아닌 부동산 거래하듯이 하는 사람인줄 이제사 알았는가”라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친북 좌파들의 눈치나 보던 사람들이 뒤늦게 깨달아 안보 시각이 바뀐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지난 허송 세월이 참으로 안타깝고 아깝다”고 했다.

이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늦지만 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외양간부터 지금부터 고쳐야 한다”라며 “이제부터라도 핵 균형 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표, 조국 후보자 비판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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