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폐휴대폰 재활용해 어린이 놀이터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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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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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테라사이클,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개소

폐휴대폰 등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어린이 놀이터가 생겼다.

LG유플러스는 20일 폐기물 업사이클링(Up-cycling)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5개월 간 전국에서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 재생 원료화된 플라스틱으로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통신사 최초로 시작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으로 완성된 친환경 놀이터 개소식이 열렸다.

 

, 강서구 달빛어린리공원 폐휴대폰 업사이클링 놀이터.[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테라사이클과 폐휴대폰 및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3월 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시작했다. 용산‧마곡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 5개월 간 휴대폰과 충전기, 케이스, 액정필름 등 주변 액세서리는 물론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소형청소기 등의 소형 전자제품 총 143.4㎏을 수거했다.

이중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약 50㎏은 재생 원료화돼 놀이터 제작 업체에 전달됐다. 원료는 환경 유해성 인증 완료 후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새로운 친환경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완성된 놀이터는 강서구청의 안전 검사와 식재 보완 후 정식 개소했다.

플라스틱 외 휴대폰, 소형 가전에서 추출된 금속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으로 인계돼 모두 가공, 재활용됐다. 창출된 수익금 전액은 연말까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탄생했다”며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테라사이클 코리아 총괄은 “국내 최초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휴대폰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놀이터를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자원순환,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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