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곳곳에 생기는 하얀 반점 ‘백반증’…치료시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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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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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피부과학회, 백반증 바로알기 대국민 캠페인 전개

[사진=대한피부과학회 제공]

대한피부과학회는 제17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백반증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피부과학회는 매년 피부건강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인식개선이 필요한 피부질환을 선정해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고, 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올해 백반증을 선정했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가 결핍돼 피부색이 소실되는 질환으로, 얼굴과 손을 비롯해 피부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다. 하얀 반점을 제외하면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 자각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기 쉽지만 실제 백반증 환자들은 심리적 우울감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피부과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백반증의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을 소개해 질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독려할 예정이다.

서성준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은 “백반증은 피부 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확률이 높은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백반증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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