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산업 성장 견인 사례 140개국 문화 장관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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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1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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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우 장관 1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 참석

[문체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서 한류 콘텐츠의 산업 성장 견인 사례를 소개했다.

박 장관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 문화 및 문화산업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세계유산 등재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를 계기로 유네스코에서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문화장관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정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140여 개국의 문화장관 및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평화와 소통의 원천으로서의 문화와 문화유산, 인류 발전과 혁신의 기본 요소인 교육에서의 문화의 역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용을 위한 창의성과 문화에의 투자, 사회와 도시의 변화를 위한 동력으로서의 문화의 역할 등을 다룬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각 국가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의 문화 및 문화산업의 역할’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액 100달러 증가 시, 관련 소비재 수출액 248달러 증가(6월 한국수출입은행 통계), 지난해 한류에 따른 문화콘텐츠 수출액 44억2000만 달러, 소비재 및 관광의 수출 효과 50억5000만 달러(2018한류파급효과연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을 볼 때, 한류콘텐츠의 경쟁력 강화가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 차원에서 지역문화산업 지원 정책을 실시해, 특화된 문화상품과 서비스를 창작·유통시키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및 각국 문화부 장관들과의 양자회담을 열고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한국의 갯벌’, ‘비무장지대(남북 공동)’, ‘가야고분군’ 등) 관련 협조 요청을 하고, 대유네스코 문화·예술 분야 공동사업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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