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 中허가 추진 '캡슐내시경' 시장가치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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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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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기기 업체 인트로메딕이 '캡슐 내시경'을 내세워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19일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에 대한 중국 식품의약국(CFDA) 승인 및 판매를 위한 신청을 준비해 2020년 하반기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캡슐내시경은 알약 모양의 캡슐을 입으로 삼켜 환자의 신체 내부를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내시경이다. 의사는 이 영상을 분석해 소화기 질환 진단에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캡슐내시경은 소장 질환 진단의 표준 검사 방법으로 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대장 및 위장 질환 검사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인트로메딕은 국내 유일 캡슐내시경 전문기업으로, 인체통신 기술 등 핵심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트로메딕이 개발한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은 초당 24장의 고속전송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식도처럼 캡슐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도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다. 인트로메딕은 올해 6월 기준 약 188개의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캡슐내시경의 시장전망은 밝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퓨러와이즈에 따르면 글로벌 캡슐내시경 시장규모는 오는 2026년 10억 달러(약 1조16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중국 시장의 비중은 상당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5억명의 위질환 환자 가운데 중국인이 1억2000만명에 달한다.
 

의료용 캡슐내시경[사진=인트로메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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